약사들을 위한 이야기/뉴스아티클

소청과 위기에...인근 약국들 "당장 괜찮지만 미래 암울"

유상준 2022. 12. 14. 14:40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약사 유상준입니다.

어제 신문에 착찹한 기사가 떴더라구요. 인천의 상급병원인 길병원의 소청과 입원진료가 중단된다는 뉴스였습니다.

문제가 의료진 부족이었는데요. 당장은 내년 2월말까지라고 고지했지만, 얼마나 오래 될지는 사실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또 다른 병원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죠.

최근 몇년간 소청과 전공의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기사들이 종종 눈에 띄고 있었는데요.

이런 일이 현실화 된다니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두려운 건 사실입니다.

저희 약국도 소아과 아래에 있는 약국이라 더 기사가 와닿네요. 


소청과 위기에...인근 약국들 "당장 괜찮지만 미래 암울"

- 당장은 코로나 ·독감 등 겹치며 매출은 회복세 보여

- 약사들 "저출산 구조적 문제...병원 수가 올린다고 해결될지"

- 데일리팜 정흥준 기자

저출산, 코로나 영향으로 소아과 위기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소아과 인근 약국들도 점진적인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로 한 차례 지역 소아과들이 대거 폐업했기 때문에 남아있는 병의원들은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저출산 여파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또 인근 소아과 의원에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을 보며 전문의 부족 문제도 체감하고 있었다.

서울 A약사는 “일단 코로나 영향이 제일 커서 폐업한 소아과와 약국들이 꽤 많다. 가령 생활권 5개 소아과가 있었다면 2개로 압축됐다”면서 “코로나 영향으로 환자가 늘어나거나 줄어들다 보니 어떤 이유 때문에 나타난 결과인지 분석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다만 저출산은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에 서서히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천천히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피부로 체감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A약사는 “인근 소아과도 의사가 2명이었는데 한 명이 그만두고 구인을 하는데 찾지 못하고 있다. 환자들이 찾아오니 병원 문을 닫진 못하지만, 간헐적으로 진료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내 소아과 숫자가 줄어들다 보니 적자로도 운영을 버텨온 병의원들과 약국은 매출 증가세를 체감하는 중이다.

경기 B약사는 “코로나로 문을 닫은 곳이 많다. 지금까지 버틴 소아과 인근 약국들은 환자가 코로나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면서 “다만 소아과는 일찍 열고 늦게 닫아야 하기 때문에 의사가 여럿이어야 한다. 그런데 소아과 전문의는 하지 않으려고 해서 숫자가 부족한 문제는 있다”고 했다.

B약사는 “피부과처럼 돈이 되는 쪽으로 개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수가를 늘려서 해결할 수 있을까 싶다.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저출산에 따른 영향은 예정된 미래이기 때문에 약국들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약사는 “당장엔 코로나, 독감, 감기 등이 겹쳐서 소아과나 약국들이 잘 운영되고 있다. 다만 이게 끝나고 나면 저출산을 서서히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들 숫자가 줄어드니까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노인환자로 내과는 계속 살아나고, 소아과는 타격을 받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94911 

 

[데일리팜] 소청과 위기에...인근 약국들 당장 괜찮지만 미래 암울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저출산, 코로나 영향으로 소아과 위기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가운데, 소아과 인근 약국들도 점진적인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코로나로 한 차례 지역 소아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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