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내년의 컬러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약사 유상준입니다.
오늘이 바로 낮의 길이가 가장 짧고, 밤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동지인데요.
다들 팥과 관련된 음식을 드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2022년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올해를 정리해보는 시간 다 가지고 계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같이 공유하고자 올해의 사자성어와 내년의 컬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올해를 돌아보며, 내년을 준비하며 설레는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 과이불개 (過而不改)
매년 전국의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정하는데요.
올해 선정된 사자성어는 과.이.불.개(過而不改)입니다.
이는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과이불개는 논어에 등장하는 사자성어입니다.
논어의 위령공편에서 공자는 "과이불개 시위과의"라고 말하는데요.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 한다라고 지적하며 한 이야기 입니다.
이런 사자성어가 선정된 배경으로는 대체로 정치권의 문제를 꼽을 때가 많은데요.
특정 정당과 상관없이 잘못 된 일이 생기면 이전 정부탓 혹은 대통령 탓이라고 말하며
고칠생각을 하지 않는 부분이 있고, 그 가운데 우리 마음을 참으로 아프게 했던 이태원 참사와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발생해도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고, 고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을 추천이유로 꼽았습니다.
또한 교수사회에서의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한동안 자녀의 특혜문제, 허위 학력 기재 및 논문표절관련된 뉴스들이 사회를 씨끄럽게 한 적이 있는데요.
모두 그 책임을 논문 제출자를 탓할 뿐, 지도교수와 심사위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 부분도 성찰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2위로 뽑힌 사자성어는 욕개미창(덮으려고 하면 더욱 드러난다), 3위는 누란지위(여러 알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로움), 4위는 문과수비 (과오를 그럴듯하게 꾸며놓고 잘못된 행위에 순응한다), 5위 군맹무상(눈먼 사람들이 코끼리를 더듬으며 말하다)이 차지했습니다.
모두 부정적인 의미의 사자성어라 마음이 조금 무거운데요.
내년에는 한 해를 돌아보며 좋은 사자성어가 선정되길 기대해봅니다.
2023, 올해의 컬러 팬톤 '비바 마젠타' VIVA MAGENTA
- 자연에서 얻는 에너지, 재치가 넘치는 레드

혹시 2022년 올해의 컬러가 무엇이었는지 기억하시나요?
2022년의 컬러는 베리페리(VERY PERI)였습니다. 세계적인 색채연구소 팬톤이 매년 연말이면 한 해의 트렌드를 강타할 홀해의 색상을 발표하는데요. 매년 의미를 담아 정하는 컬러는 패션, 리빙,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2023년에 꼽힌 비바 마젠타는 용감하고, 두려움이 없으며 즐겁고 낙관적인 축하를 촉진하여 새로운 내러티브를 쓰는 맥동적인 색상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대표 키워드로는 순수한 기쁨, 적극적인 자기표현, 짜릿함, 낙천적, 힘, 반항정신, 창의적인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
팬톤의 컬러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즈만은 비바 마젠타는 빨간색에서 유래했으며, 세계가 알고 있는 가장 강하고 밝은 염료 중 하나인 코치닐의 레드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는데요. 자연의 힘을 불러일으키며, 우리의 정신을 자극하고, 우리의 내면의 힘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습니다.

더불어 비바마젠타와 함께 시각적인 톤을 이끌어갈 여덟가지 마젠타버스도 공개했는데요.
2023년 비바마젠타 처럼 두려움없는, 순수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낙천적인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