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하는 약사 유상준/보도자료

[기사공유] 교품 플랫폼으로 장관상 받은 유상준 약사, 약학정보원장 내정

유상준 2025. 2. 25. 14:49
“공공가치 헌신·약국 실무·IT전문성 고루 갖춘 인재” 평가

▲ 유상준 약사(차기 약학정보원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차기 약학정보원장에 유상준 약사(성균관대, 49)가 내정됐다.

제41대 대한약사회 인사추천위원회는 오늘(25일) 차기 약정원장에 IT·데이터 전문가로 평가 받는 유 약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유 약사는 연세대 인문학부 철학과, 성균관대 약대 졸업 후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개국 약사다.

인수위에 따르면 유 약사는 지난 2018년 예비사회적 기업을 창업해 서울 강남구와 국민연금공단이 추진한 교통 약자를 위한 병원 동행 사업, 장애 아동 건강관리 시범사업 등을 수행했다.

지난 2021년에는 지역 약국에서 활용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 건강기능식품 추천 알고리즘’, ‘약국용 환자 상담 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약국 디지털화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 총 9억원 규모 정부 R&D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유 약사는 의약품 품절 사태를 계기로 개발한 ‘스마트 교품 서비스’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인수위 측은 “유 약사는 약사 회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회무의 디지털 혁신과 정책 수립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2년부터 강동구약사회 정보통신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교품방 운영, 연수교육 학점 간편조회 페이지 개발 등을 통해 약사회 업무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의 MOU 체결도 이끌어낸 바 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약사회 보험이사, 약사정책기획단에 참여해 성분명처방, 의약품 수급불안정 사태, 비대면진료 등 약사 현안 대책 수립에 일조하고 있다.

이 밖에도 건강기능식품 기부 플랫폼인 ‘영양제 뱅크’를 운영해 2021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24년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데일리팜 주최 분회 회무 콘테스트 대상(강동구약사회 단체 수상), 2025년 대한약사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공공의 가치를 위해 헌신해온 이력, 약국 현장의 실무 경험, IT·데이터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재”라며 인선 배경을 밝히고 “인본주의적 가치관을 갖고 있는 약사 전문가가 IT를 통해 우리 약사직능을 한 차원 높고 넓게 확장시킬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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