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하는 약사 유상준
복약지도왕 비결은..."주제 선정 좋고 쉽게 설명" 본문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약사 유상준입니다.
오늘이 절기상 겨울에 들어간다는 입동이라고 하네요.
갑자기 추워진 날싸에 진짜 가을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6일 코엑스에서 열린 약사 학술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8회를 맞이하는 약사 학술제에서 주제발표에 복약지도와 웹툰&UCC가 추가되었는데요.
복약지도 경연대회와 학술제를 자세히 다룬 기사가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복약지도왕 비결은..."주제 선정 좋고 쉽게 설명"
- 약사학술제 주제발표에 복약지도 부문 첫 포함.. 대상에 강병구 약사
- 6팀 현장에서 시연... 심사위원 현장, 투표 합산으로 수상자 선정
- 신설된 웹툰UCC 부문 수상작들은 '비대면 복약지도'주제
- 데일리팜 김지은 기자
“심장사상충약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목 뒤쪽에 발라주는 약과 먹이는 약이 있어요. 둘 다 심장사상충을 없애는 효과는 동일합니다. 정해진 날짜에 꾸준히 복용시켜 주시고 먹이는 과정에서 이상 반응이 있다면 바로 약국으로 연락주세요.”
“음식 조절 없이 드시는 것은 막무가내인 손님이 우리 집을 더럽히는 것과 마찬가지에요. 도우미 도움을 받아서라도 정리를 해야겠죠. 그 도우미가 약이에요. 물을 자주 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해 약을 줄이도록 관리해보세요. 약사인 제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제8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서 복약지도 경연대회가 열렸다. 기존 구연, 포스터 부문이었던 학술제 주제발표가 올해부터 웹툰·UCC, 복약지도까지 추가돼 총 4개 부문으로 늘었다.
복약지도 부문의 경우 다른 분야와 달리 1차 심사에서 6개팀을 선정, 학술제 당일 행사장에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6개 팀들은 이날 학술제 중 회원 약사들과 심사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에서 복약지도 시연을 펼쳤다.
참가한 약사들은 선택한 주제에 대해 100여명의 회원 약사와 심사위원 앞에서 생생하게 펼쳐 보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최병철 심평원 상근심사위원, 손현순 차의과대학 약대 교수, 이승미 대구가톨릭대 약대 교수, 유경열 이치경영연구소 원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동물용의약품 복약상담-강병구 약사 ▲고혈압 치료제 코자 복약지도-박성희 약사 ▲코세척 복약지도-박현숙 약사 ▲스토리텔링을 통한 당뇨환자 복약지도-안지원 약사 ▲올바른 인슐린 주사 사용법과 해외 여행 시 주의할 점-이광해 약사 ▲편도 주위 농양에 대한 양한방 요법 복약지도 -최해륭 약사가 출전했다.
각 팀은 학술적으로 환자에게 꼭 설명해야 하는 약물의 효과와 상호작용, 부작용 등은 물론이고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에 맞는 식습관, 생활습관 등을 각 역할을 맡은 환자 특성에 맞게 설명했다.
행사 결과 대상의 영광은 강병구 약사에 돌아갔다. 강 약사는 현재 대한약사회 동물약품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강 약사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이날 동물약인 심장사상충약에 대한 복약지도를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상은 이광해, 최해륭 약사, 우수상은 안지원, 박현숙, 박성희 약사에 돌아갔다.
대상을 받은 강병구 약사는 "대상까지 수상할지 몰랐다“면서 ”약국에서 동물의약품의 비중이 커지는 만큼 참여해 주신 약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약사는 “앞으로 동물약이 더욱 약국에서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며 “약사회에서도 동물약 활성화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승미 대구가톨릭대 약대 교수는 대상 선정 이유에 대해 “주제 선정이 좋았다”면서 “최근 동물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약사들이 알아야할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약의 종류나 제형 별 특징을 쉽게 잘 설명한 점도 반영했다”면서 “총체적으로 좋은 주제 선정과 좋은 설명이 어우러져 대상으로 선정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손현순 차의과대 약대 교수는 이번 대회에 대해 “참여한 약사님들이 환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고 싶단 생각에 정보 전달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내용을 환자가 다 이해했을지는 의문이다”면서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수신자인 환자가 정보를 제대로 입력했는지에 대한 확인 과정, 즉 피드백이 약했다고 생각한다. 환자들이 충분히 답변하고 묻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손 교수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이런 점을 감안해 준비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학술제 주제발표 중 신설된 웹툰 부문에서 제주대 약대 강규연 학생이 대상을, 인제대 약대 강지원 학생이 ‘한시적 비대면 복약지도 허용’을 주제로 한 UCC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출처 :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93613
[데일리팜] 복약지도왕 비결은...주제 선정 좋고 쉽게 설명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심장사상충약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목 뒤쪽에 발라주는 약과 먹이는 약이 있어요. 둘 다 심장사상충을 없애는 효과는 동일합니다. 정해진 날짜에 꾸준히 복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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