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하는 약사 유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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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약사의 꼼꼼한 약력 관리...응급환자 살렸다

유상준 2023. 1. 5. 16:25

안녕하세요. 개발하는 약사 유상준입니다.

같이 공유하면 좋을만한 사례가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저도 동네 약국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큰 병에 걸리실 뻔한 분들을 많이 도움드린 적 있었는데요.

이렇게 약력카드를 사용해서 위급한 상황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약사님 정말 뿌듯하실 것 같네요.


개국약사의 꼼꼼한 약력 관리...응급환자 살렸다

- 전주 우리정다운약국 김미진 약사의 환자관리 빛 발해

- 갑자기 쓰러진 60대, 119대원에게 약리스트 건네 무사 진료

"약사님이 써주신 리스트 덕분에 무사히 치료 받고 퇴원하는 길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북 전주 우리정다운약국 김미진 약사는 1월 1일 반가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우리정다운약국 단골이기도 한 67세 여성은 부정맥을 앓아 약을 복용하고 있던 중, 12월 31일 가족 식사 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여성은 가족들이 걱정할까 병력과 약 복용 사실을 전혀 알리지 않은 상태였다고 한다.

▲ 전주 우리정다운약국이 활용하고 있는 내가 먹는 약 리스트.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정신이 든 여성은 지갑형 핸드폰케이스에서 약국이 발급해 준 '내가 먹는 약' 리스트를 구조대원에게 건넸고, 복용 약 리스트를 본 구조대원은 여성이 평상시 부정맥을 앓고 있다는 점과 현재 복용하는 약 등을 토대로 가까운 병원이 아닌 대학병원으로 경로를 바꿨다.

여성은 무사히 진료를 마치고 1월 1일 퇴원하며, 약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이다.

평소 중증 질환자이거나 새롭게 약이 추가·교체되는 경우 복용 시작일과 약 이름 등을 적어주거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전송해 왔던 김 약사의 환자 관리가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이 여성 역시 11월 26일 약이 바뀌어 리스트를 최근 업데이트해 줬던 환자였다.

김미진 약사는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 드리고 있던 '내가 먹는 약 리스트'가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이 됐다는 감사 전화를 받으니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환자의 퇴원 소식이 반가웠다"고 전했다.

그는 "약물 카드를 배부한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다른 약사님들이 드시는 약에 대한 약물 카드를 드리는 걸 보고 손으로 써드리다가, 최근에 인쇄소에 맡겨 드시는 약을 기입하거나 라벨 스티커 등으로 뽑아 부착해 드리고 있다"며 "약물카드를 지갑형 케이스에 넣어두셨다가 구조대원에게 보여드렸고, 약물 정보가 적혀 있으니 진료 시 참고가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약국에서 배부하고 있는 약물카드에는 환자 이름과 연락처, 복용 시작일, 약 이름, 약국 주소, 연락처 등이 담겨 약사와 연락도 가능하다.

김 약사는 "젊은 환자들의 경우 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하는 '내가 먹는 약' 서비스나, 처방전을 찍어 보관하기도 하지만 어르신들은 드시는 약이 많은 반면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앱이나 사진 촬영 등이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아날로그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걸 알리기 위해 가맹된 휴베이스 체인 단체톡방에 공유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활용을 잘 하시는 약사님들도 계신 만큼, 앞으로는 더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95750 

 

[데일리팜] 개국약사의 꼼꼼한 약력 관리...응급환자 살렸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이 써주신 리스트 덕분에 무사히 치료 받고 퇴원하는 길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북 전주 우리정다운약국 김미진 약사는 1월 1일 반가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www.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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